최근 미국 증시가 많이 올랐죠. 나스닥의 경우 다시 최고점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깐요. 월스트릿저널에서 이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같이 한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7월 27일 FOMC가 열리는데요, 여기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의 여부가 결정됩니다. 6월 15일 FOMC 회에어서는 동결을 했죠.
< 연준, 7월에 또 올릴 거야! >
이번 7월 FOMC에서 0.25%정도의 인상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되고있죠. 연준이 이렇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죠. 우리나라의 한국은행뿐 아니라 미국연준 등 각 나라의 중앙은행은 물가를 안정적이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존재합니다. 미국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인플레가 장난이 아니죠.
특히, 인건비가 핵심인 서비스 물가를 위주로 엄청 많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비자 물가지수가 3.0%가 나왔습니다. 연준은 애초에 목표 물가는 2%죠. 목표치에 거의 다 왔죠. 물론, 연준은 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 등의 물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core cpi)를 더 중요하시죠.
이 근원소비자물가는 4,8%가 나왔죠. 그래서 물가지수가 3.0%로 2%라는 연준의 목표치와 근접해 감에도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시장, 마지막이길.... >
최근 미국의 주식 시장은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아직 현금화 하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내가 산 주식이 오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네요.
저처럼 주식 시장은 기대감을 먹고 살죠. 어떤 기대감일까요? 연준이 마지막 금리 인상일 것이란 기대감이죠. 연준에 맞서지 말란 말도 존재하지만, 시장은 항상 정책을 뛰어 넘는 다는 말도 있죠.
시장이 금리인상의 마지막 일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설마 연준이 경기침체를 유도하겠냐는 식의 논리 때문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미국의 고용율이 좋죠. 사람들이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연준은 자신감을 갖고,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죠.
하지만, 연준이 여기서 더 기준금리를 올리고, 이런 상황을 장기간 유지한다면, 침체는 올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선 소프트랜딩이라면서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코노미스트도 존재하지만,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올 확률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침체는 올 확률이 높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준이 고금리률 유지하면서 경기침체를 불러오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죠. 그래서 이번 금리인상이 마지막 일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죠.
< 근데 경기침체 되면 더 안 좋은 것 아냐? >
제가 여기저기 경제 관련 자료를 보다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미국의 저축률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요.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앞으로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죠.
현재 미국 GDP의 상당수를 소비에 의존하고 있는 마당에, 소비가 줄어든다?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를 의미하죠.
이를 막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포기하고 또 내린다는 것은, 위험의 신호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침체는 반드시 온다는 입장인데요, 거품을 빼는데 경기 침체만큼 확실한 카드는 없으니깐요. 물론 정치적 이벤트(선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겟죠. 어쨌든,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은 굿 뉴스가 아니 배드 뉴스 같아 보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시장이 연준에 맞서고 있다는 내용을 포스팅 해봤는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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