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2년부터 연준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렸죠. 이 글을 쓰는 시점인 23년 10월 26일, 미국의 기준금리는 5.5%에 육박하는데요, 이런 사실은 이제 놀랄 일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계와 기업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고 있죠. 역사적으로 보자면, 이런 고금리 뒤엔 그 대가를 치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오늘부터 천천히 고금리 사례와 그 후폭풍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가장 먼저 제가 소개할 고금리 후폭풍의 역사는 1980년대 발생한 S&L 금융위기입니다. 처음에 S&L이란 단어를 접했을 때, TvN에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SNL코리아가 가장 먼저 떠올렸죠. 하지만 여기서 S&L은 저축을 의미하는 단어 Saving과 대출을 의미하는 단어 Loa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