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경제

임금 상승률, 인플레이션넘어서다. (feat. 금리인상 할까?)

MMP 2023. 7.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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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727일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대부분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9월 또는 가을에 한번 더 올릴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이번 7월 인상이 마지막 일것이란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많죠.

 

이런 와중에 경제 기사를 보던 중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포스팅을 하려는데요,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이죠.

 

 

< 침체는 없다! - 고용 짱짱하다! >

 

미국 경기가 너무 좋습니다. 여기저기 좋다는 말이 많이 나오죠. 그 근거로 드는 것 중 하나가 대표적으로 실업율이 낮다는 것인데요. 현재 미국의 고용율이 너무 좋죠.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미국은 소비로 GPD를 지탱하고 있죠. 소비가 감소되는 것을 미국 입장에서는 걱정할 텐데요, 고용이 너무 좋고, 그러니 사람들의 소득이 끊이질 않아, 당분간 계속 소비가 이어질 것 같죠.

 

물론, 우려되는 점은 계속해서 미국이 저축률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저축이 줄어들면, 노동을 하지 않고 먹고 살았던 인원들이 다시 고용시장에 들어 올 것이고, 이는 실업율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 침체는 없다! - 임금이 더 많이 오르는데? >

 

오늘 19일 새벽 62024년도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죠. 9680. 2.5% 증가했습니다. 이를 두고, 노동 단체들은 실질적으로 임금이 줄었다고 했는데요, 그들의 논리를 보면, 물가 상승률이 높은 현재, 최저임금이 2.5%만 상승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임금이 준 것이라는 것이죠.

 

미국은 어떨까요? 미국의 경우, 임금 상승률이 드디어 인플레이션을 넘어섰습니다. 물가의 오름세보다 임금 상승이 더 높으니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났다는 것이죠.

 

실업율이 좋은 것에 더해 임금 상승이 높다는 자료를 보고, 몇몇 경제 관련 종사자들은 미국의 경기가 너무 좋다면서, 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금리 인상 지속될까? >

 

1980년대 폴 볼커 시절 이후 연준은 이렇게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린 적은 없죠. 최근 신기록에 가까울 정도로 금리 인상 폭이 가팔랐죠.

 

저는 연준이 꾸준히 금리를 더 올리고 장기간 이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 주장하는 데요, 그 근거는 역설적이게도 미국의 경기가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는 경우는 대다수 경제적 위기가 왔을 때죠.

 

미국은 경제 위기가 오지 않으면,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지금 실업률을 보나, 임금 상승을 보나, 미국의 소비를 지탱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미국의 경제 상황의 나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아직 미국은 위기가 아니란 의미죠. 그 말은 연준이 금리를 내릴 명분이 없다는 것이죠. 역사적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경우는 위기가 왔을 때 내렸습니다. 섣불리 투자를 하는 것보단 당분간 현금 보유가 답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미국의 소비가 지속될 것 같다는 기사를 보고 포스팅을 써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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