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밌는 내용이 있네요, 중국의 인구수가 61년 이후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23년 인구통계가 24년에 발표되면 세계 최고의 인구 국가는 더이상 중국이 아닌 인도라는 내용도 들리는데요, 이것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죠.
< 61년 문화혁명 이후 감소! >
중국의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의하면, 중국의 인구는 22년인 지난해 말 14억 1175만명이었는데요, 이 수치는 21년 14억 1265만명에 비해 85만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 중국의 22년 출생인구는 956만명이고, 사망자는 1041만명으로, 출생한 아기보다, 사망한 사람의 수가 더 많은데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인구감소는 당연하고, 중국이 고령화 사회로 엑셀을 밟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 참고로 61년에 중국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혹시 아시나요? 당시 중국의 지도자는 마오쩌둥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61년엔 문화대혁명으로인해, 대기근이 발생한 해였죠. 뭐 제가 아는 한 히틀러보다도, 그 어떤 최악의 지도자보다, 중국의 이 시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들 하죠.
이런 61년 처럼 큰 이벤트 없이, 중국의 인구가 첫 감소를 했다는 것은 중국의 인구감소가 22년 한해에 끝나지 않고 앞으로 거듭 추세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 23년 안에 인도가 최대 인구국가가된다! >
애초에 전문가들은 2027년에 인구의 인구가 중국의 인구를 넘어선다고 예상했습니다. 어차피 중국의 인구는 인도에 잡히게 될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중국의 인구가 너무 빨리 감소를 하고있죠.
뭐 일각에선 코로나로인해 너무 많은 인구가 죽어서 그렇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어쨌든 중국의 인구는 하락추세로 변했죠.
코로나로 인구감소 속도가 가속화된 중국은 예상했던 27년이 아닌 23년인 올해 안으로 인도와 중국의 인구 서열이 바뀐다고 하네요.
< 중국의 인구감소.. 경제에 적신호! >
사실상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는 가장 이유는 저임금이죠. 직원들에게 주는 월급은 기업 입장에선 비용이죠. 기업은 어떻게 해서든 비용을 최소화해서 이익을 최대한 남겨먹는 존재들이죠.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니깐요. 뭐 최근에 ESG네 뭐네 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것이 세계적 트랜드라고는 하죠. 그렇지만 기업의 본질은 이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이라는 것이죠. 저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의 테슬라와 애플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많은 세계의 내놓라 하는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임금이죠. 저렴한 비용에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중국에는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업 경영자라면 싸게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곳과, 비싸게 물건을 만드는 곳이 있다면 어디에 공장을 짓겠습니까?
당연히 비용이 적게 드는 곳이 기업에게 상당한 매력이 있는 곳이겠죠? 하지만 저임금의 중국이 이제 더이상 저임금을 유지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의 인구는 감소세에 들었고, 이는 일할 사람이 부족해 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노동시장에서 노동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면, 노동의 가격은 낮겠죠. 하지만 반대로 노동의 공급이 줄어든다면 노동의 가격인 임금은 높아지게 됩니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중국의 임금상승을 이끌 것이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이 더이상 짓지않고, 심지어 탈중국을 하는 현상을 이끌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보면 22년의 중국정부의 중국 GDP 예상치는 5%였지만, 실제로는 3%였죠. 코로나와 미중 갈등으로 3%밖에 안됐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만, 줄어드는 인구도 한몫했다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 우리나라는... 어떨까? >
우리나라는 인구 5000만명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도 저출산으로 앞으로 인구감소가 예고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장은 정말 작죠. 옆나라 일본도 인구 감소를 하지만 일본의 인구는 1억이 넘죠. 이 말은 우리나라의 내수시장이 정말 작다는 것을 의미하고,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수출을 하지 못하고, 내수로만 먹고 살자고 한다면, 글로벌기업의 탄생은 힘들겠죠. 왜냐면 내수시장이 작으니, 기업이 내수시장만 공략하면 돈을 많이 못벌기 때문이죠.
즉 우리나라는 수출이 없다면 먹고 살기 정말 힘든 구조를 갖고 있죠. 수출.. 수출만이 살길입니다. 수출을해서 해외의 거대 시장들을 공략해야만 우리는 잘 살 수 있죠. 중국 시장의 공략은 정말 우리나라의 축복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큰 규모의 시장인 14억 인구의 중국을 옆에 둔 우리나라는 정치 사회적으로는 몰라도 분명히 경제적으로는 중국덕을 상당히 많이 봤죠.
그런데 중국의 인구 감소로, 중국 경제에 적시호가 켜진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23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을 할때 전문가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죠. 중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이죠.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위드코로나로 봉쇄를 풀어 공장을 돌린다면, 우리나라 경제전망도 나름 괜찮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흔히 말하죠.
뭐 듣기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는 중국에 경제적으로 상당히 많이 의존하고있습니다. 중국의 경기가 앞으로 적신호가 켜진다는것은,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큰 적신호가 켜진다고 볼 수 있죠.
< 새로운 수출길과 공장지대 열어야한다! >
상황이 이렇게 흐르다보니, 애플은 일부 공정을 베트남으로, 테슬라또한 중국의 공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우리나라또한 많은 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곳으로 공장을 옮기는 추세입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내용은 중국의 인구감소보단,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봉쇄, 그리고 공산당 독재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성 등으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의 임금이 점점 상승하고 습니다. 우리나라는 싸게 만들어서 수출을 해야하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 국가입니다. 그러니 임금이 싼 지역을 찾아 공장을 옮겨야하겠죠.
여기에 더해 그동안 대중 무역이 꾸준히 흑저였지만, 22년부터 대중 무역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물론 이 또한 코로나19로인한 것이라는 다수의 분석이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중국의 기술과 우리나라의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고, 중국이 더이상 우리 기술에 의존하지않고, 직접 중국 기업에서 생산을 하는 한국과 중국의 무역 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앞으로 중국을 상대로 무역에서 흑자를 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수출길을 중국외에 다른 국가들로 다양화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수출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안타까운 운명을 타고난 우리 입장에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합니다.
오늘은 중국의 인구감소에 대한 이야기와 그것이 경제에 미칠 현상에 대해서 글을 써봤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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